통영1박2일여행 추천

통영1박2일여행 추천지

1. 미륵산

통영시 남쪽, 미륵도 중앙에 우뚝 솟은 위풍당당한 산이 미륵산이다. 미륵산을 용화산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산에 고찰 용화사가 있어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또 이 산은 미륵존불이 당래에 강림하실 용화회상이라 해서 미륵산과 용화산을 함께 쓴다고도 한다.

미륵산 자락에는 고찰 용화사와 산 내 암자 관음암, 도솔암이 있고 효봉 문중의 발상지 미래사가 있다. 미륵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명산으로서 덕목을 두루 갖추고 있어 울창한 수림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고 갖가지 모양의 기암괴석과 바위굴이 있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통영1박2일여행

2. 동피랑 마을

'동피랑'이라는 이름은 '동쪽'과 '비랑'이라는 말이 합쳐져서 생겨났다고 한다. '비랑'은 '비탈'의 통영 사투리인데 그 앞에 '동쪽'을 나타내는 말 중 '동'만 떼어 붙인 것으로 그래서 사람들은 '동피랑'이 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통영1박2일여행

푸른 통영 21 추진협의회는 2007년 10월 전국적으로 동피랑길에 그림 그릴 사람들을 모았다. 그 사람들이 마을 담과 벽 길 등에 온통 그림을 그렸고 바닷가 언덕마을이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것이다. 동피랑 골목길은 그 갈래가 수십 개로 모든 골목 사이사이마다 그림이 있다. 

3. 사량도

행정구역상으로 통영시에 속하는 사량도는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간 지점에 있으며, 약 1.5㎞의 거리를 두고 윗섬과 아랫섬, 수우도의 세 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연 20만 명의 관광객들, 특히 주말이면 약 5,000명의 관광객들이 등산과 낚시를 즐기기 위해 찾아오는 이곳은 등산과 해수욕을 즐기기 위해 끊임없이 발길이 이어진다. 등산은 주로 윗섬에서, 낚시꾼들은 아랫섬을 많이 찾는다. 

사량도 산행만큼이나 유명한 것이 바다낚시다. 특히 아랫섬에만 약 7개의 갯바위 낚시 포인트가 있는데, 1년 내내 볼락, 도미, 도래미, 광어, 감성돔을 찾는 낚시광들이 많다. 

그리고 사량호 나루터에서 내지마을까지 이르는 도중에는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 충분한 사량도 유일의 대항해수욕장이 펼쳐져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산책을 즐기기 좋다. 통영1박2일여행

4. 이순신공원

이순신공원은 통영시의 대표적인 성지로, 1592년 8월 14일 조선 수군과 일본 수군이 해상주도권을 다툰 해전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일본 수군을 대파함으로써 해상주도권을 장악하여 식량 보급로를 확보하고 수륙병진작전을 전개하려던 일본 수군의 전의를 상실케 한 임란의 최대승첩지인 곳에 자리 잡았다. 통영1박2일여행

이순신공원은 성웅 이충무공의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거룩한 호국의 얼과 높은 뜻을 선양하고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곳이다.

가슴 속 깊은 곳에서부터 애국심을 불러일으키는 곳으로 통영에 갈 예정이시라면 꼭 한번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통영 먹거리추천

1. 충무김밥

80년대 초부터 통영의 명물로 등장했다는 충무김밥은 따뜻한 날씨에 김밥이 너무 빨리 변질하는걸 막기 위해 반찬과 밥을 분리하며 만들어졌다고 한다. 무 김치와 오징어무침, 어묵볶음 등과 함께 김밥을 즐겨보자. 통영1박2일여행

2. 꿀빵

통영에서 가장 많이 즐기는 간식인 꿀빵은 밀가루를 튀겨낸 후 속에 팥을 넣고 겉면에 달달한 물엿을 묻힌 빵이다. 요즘은 팥 외에 고구마나 밤, 유자, 녹차 등을 넣어 앙금을 만든다.

통영꿀빵의 원조인 오미사 꿀빵과 중앙시장에서 꿀빵을 가장 먼저 시작했다는 명가꿀빵이 유명하다.

3. 우짜

통영에서만 먹을 수 있는 별미 우짜. 우짜는 우동에 짜장 소스를 넣은 음식으로 가난했던 시절 우동도 먹고 싶고 짜장면도 먹고 싶어 했던 사람들을 위해 만들어진 음식이다.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우짜가 만들어지게 된 배경을 생각하면 그 시절 사람들에게 의미 있던 음식이었다는걸 알 수가 있다.

4. 빼때기죽

빼때기는 고구마를 잘라 말린 것을 말한다. 빼때기죽은 가난했던 시절 빼때기와 팥, 강낭콩, 조를 넣어 끓인 죽으로 달콤하면서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